저자: 매튜 존스톤
역자: 채정호
출판사: 생각 속의 집
한 줄 요약: 마음 아픈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책, 또 그들에게 희망이 되는 책
줄거리
이 책은 매 페이지마다 삽화와 글귀가 함께 나온다. 검은색 개가 늘 등장하는데 '블랙독'이라 부른다. 블랙독은,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이 그의 지독한 우울증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작가는 여기서 영감을 얻어, 18년 동안 자신이 앓고 있는 지독한 병, 우울증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약 20년 가까이 그를 따라다니는 블랙독은, 갑자기 나타나 기분을 망치게 했고 때론 늙어보기게 만들었다.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했으며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렸다.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잃어가게 만들었다.
블랙독은 점점 더 커져서 그를 삼키려 하는 것 같았고, 마침내 치료를 결정했다. 그리고 그에게 전환점이 찾아왔다. 블랙독을 멀리 쫓아버리기로 마음먹은 것. 요가와 명상, 적당한 휴식, 마음의 안정을 가지면 블랙독이 작아지는 것을 느꼈고, 자신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 기분 기록표도 작성하였다.
인상 깊은 구절
무엇보다 블랙독을 두려워하지 말자. 이렇게 결심하고 나서 나는 녀석을 길들이는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느낀 점
따뜻한 삽화가 시각적으로 독자들이 쉽게 우울증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우울증에 걸리면 거대한 블랙독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것. 나를 자꾸만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것도, 내 안의 블랙독이 커져있어서겠지. 블랙독과는 친해지기는 어렵지만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을 잘 알려주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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